안녕하세요_!
월드오브스우파 빙청 후기 후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제가 방청을 다녀왔던 탈락배틀이 방송되었는데요.
알에이치도쿄와 에이지스쿼드의 탈락배틀이었죠
정말 리뷰를 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했었다는,,
리뷰에 앞서 스우파 방청후기 전편을 읽고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2025.07.02 - [분류 전체보기] - 월드오브스우파 방청 후기 [전편]
읽고 와주셨다면 방청객의 시선으로 풀어보는 스우파 탈락배틀 리뷰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_!
참고로 저는 응원하는 팀은 딱히 없었는데, 당일날 알에이치 도쿄 슬로건을 받기도 했고, 자리가 알에이치 도쿄쪽이어서
(또 거기다 멤버들이 시작부터 기죽어 보여서 너무 마음이 쓰였음) 이 날 만큼은 알에이치도쿄를 응원했어요.
1라운드는 단체 배틀이었습니다.
선공은 에이지스쿼드 (팀 오스트리아)



진짜 이들의 에너지는 실제로 보셔야만해요.
화면엔 반 정도밖에 안담기는 것 같습니다.
기세와 에너지가 대단해서 저도 모르게 입이 떡 벌어질정도 였어요.
특히 (구) 로열패밀리즈가 정말 춤을 잘춥니다,,,
왜 전성기 로열패밀리가 세계를 재패했었는지 납득이 가는 퀄리티.
현장 분위기도 에이지가 춤을 추면 확실이 올라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후공은 알에이치도쿄. (팀 재팬)
에이지스쿼드 선공이 너무 강렬해서 도쿄팀이 묻히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역시 좀 밀리더라구요.
다같이 놀 수 있는 루틴으로 구성해온 것 같은데 항상 하던거 또 잘 말아왔구나 이런 느낌..?
잘 추긴했는데 탈락배틀의 사활을 건 느낌은 없어서 아쉬웠어요.
압빠레 저 안무는 굳이 또 탈배에서까지 또 썼어야 했을까 하는 아쉬움?
그리고 체격차이와 거기에서 오는 어쩔 수 없는 피지컬의 차이?가 너무 극명히 드러나기도 했고, 에이지스쿼드 쪽이 더 기발한 루틴을 가져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건 에이지가 5:0으로 이기겠다 했는데 (방구석 저지)
역시나 결과는 5:0으로 에이지 스쿼드 승
2라운드는 2:2 배틀
선공은 또 에이지스쿼드.
처음에 다니카와 바네사가 나가는듯 했는데?

이 듀오도 솔직히 기대됐음
서프라이즈~!
피어스 자매 출격_!



서프라이즈 작전. 이게 현장에서 아주 터졌습니다.
분위기 싹 끌어올려버리심.
집에 와서도 계속 기억나는 무대는 이 둘의 무대였어요.
카에아가 독기품고 추니까 아무도 못 막겠던데요. 몸쓰는게 혼자 달라요.
파워와 유연함을 겸비한, 거기에 사람 자체의 아우라가 있어서 확실히 얕볼수가 없겠더라고요.
계속 생각나는 매력.
그런데 반전으로 본체는 엄청 애교쟁이인것 같더라구요.




도쿄팀의 투온투 배틀러는 아스카&리코
처음보는 조합이라 기대했는데 크럼프 루틴으로 준비해왔더라고요.
그런데 아까도 얘기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인종 피지컬의 차이가 있어서 체구가 작은 도쿄팀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시작이었어요.
거기다 상대는 서양인 중에서도 피지컬이 더 좋은 편인 카에아였으니.

(이 짤이 되..)
이들도 이걸 인지해서 더 오버해서 추는 느낌이라 흥분한 것만 보이고 동작을 잘 볼 수가 없었어요.
코만도에서 아스카와 리코의 텐션차이도 좀 보였고,
분명 도쿄팀만 잘할 수 있는 강점이 있을텐데 무조건 "강한 것"만 가져온 느낌.
그래서 크럼프 루틴이 별로 와닿지 않았어요.
파워를 보여줄 목적으로 가져왔을텐데 힘+피지컬로 찍어 누르는 피어스 자매의 루틴을 보고 난 뒤여서
좀 심심해보이는 것도 있었고, 합이 강점인 도쿄팀인 만큼 코만도에서 분위기가 좀 쳐진다고 느꼈고.
그래서 안타깝지만 현장에서도 피어스 자매의 압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3:2로 에이지스쿼드 승_!
3라운드는 에이스 배틀
2연패를 당해서 그런지 이때 도쿄팀 분위기가 안 좋았어요.
안 그래도 기죽은채로 시작해서 억지로 텐션 끌어올려서 배틀에 임하는 느낌이었는데,
(녹화 시작부터, 배틀 도중에도 계속 울었음)
2연패를 당하니 더더욱 위축되고 불안했었겠죠?
그런 부담을 안고 레이나가 에이스 배틀러로 나갔습니다.
레이나가 엄청난 배틀러거든요.
근데 방송에선 좀 덜 부각되어서 이 기회로 확실히 레이나의 배틀 솜씨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었는데,


오우 찢었습니다.
비트 킬링, 쇼맨십, 텐션 등등 뭐 하나 빠지지않는 아주 노련한 배틀을 보여줬어요.
이 짤처럼 여기서 절대 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모든 걸 갈아넣어 하고 있다는게 느껴져서, 사실 보면서 좀 뭉클한 마음도 들었어요.
리에하타가 부상으로 배틀에 참여할 수 없어서 레이나가 일일 리더를 맡고 배틀에 나간건데,
엄청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게 느껴졌습니다.

이때 진짜 분위기가 확 끌어올려버리심.
확실히 노련미가 돋보였어요.

그렇게 레이나의 턴이 끝나고,
에이지스쿼드의 배틀러는 다니카_!
가비와의 배틀에서 확실히 실력자라는걸 각인시켰죠.

테크닉 꽂으며 시작해버리는 힐댄스 장인 다니카 선배

굉장히 잘하고 계신 다니카 선배

근데 레이나에 비해 너무 포징+테크닉으로 승부를 본 느낌이라 댄싱이 부족한 느낌이어서 아쉬웠어요.
힐댄스가 원래 라인을 살려서 추는 춤이긴 하지만, 레이나의 팝핑+힙합을 보고 난 뒤에 보니 어쩔 수 없이 슴슴해보이더라구요.
이번턴은 그냥 레이나의 압승이었습니다.
그리고 레이나랑 다니카의 신장차이가 엄청났는데, 레이나,, 거인의 도발에도 전혀 쫄지 않더라구요.
깡따구 인정.
결과는 당연히 5:0으로 레이나의 압승
4라운드는 2:2 배틀
선공은 알리야&바네사
필승 루키 듀오죠.


진짜 필승듀오 맞다..
둘 다 춤을 너무 잘춰요. 어제 방송으로 보는데 에너지나 동작의 퀄리티가 방송엔 안 담기더라구요.
알리야는 긴장도 별로 안하고 정말 여유롭게 추던데 모니카가 물건이라고 한 이유를 알겠어요.
부장르가 아프로라고 하던데 (잼리퍼블릭 라트리스의 아프로 제자라고 하더라구요) 여유롭게 너무 잘췄다.
오히려 언니즈들은 좀 긴장도 되어보이고 했는데, 동생즈가 여유롭게 배틀을 찢어버리는,,


도쿄팀은 아코와 레이나 듀오 출격
진짜 잘하길 바랬는데 냉정하게 좀 아쉬웠습니다.
잘하긴 했는데 뭐랄까,,, 알리야 바네사가 너무 찢어버려서
개인배틀은 몰라도 도쿄팀의 배틀 루틴들이 사실 좀 약했어요.
다른 탈락배틀에 비교해봐도 좀 임팩트가 덜 한 루틴들이 아니었을까.
상대가 에이지여서 더 그래보였나 싶기도 했고.
에이지 스쿼드 춤은 정말 기회가 된다면 꼭 실제로 보세요.
영상이랑 아예 다릅니다.
그리고 방송엔 안나왔지만 카운트가 한 7-8초 남았는데 루틴을 더 짠게 없었는지 그냥 멈추더라구요.
코만도나 레이나 솔로로 시간을 꽉 채웠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그냥 체념한 것 같아서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방청객은 여기까지 보고 결과는 모른채 퇴장했는데, 사실 결과를 알 수 있었어요. 알바듀오가 압승이겠구나.
레나가 이번엔 좀 높히 올라가길 바랬는데 ㅜㅜ
(즌2 츠바킬 좋아했었음)


이런 속사정이,, 어쩐지,,
결과는 3:1로 알에이치도쿄가 로열패밀리에 이어 두번째 탈락팀이 되었습니다. ㅠㅠ

너무나 최선을 다했다. 뜨거운 박수.


같은 일본팀인 오죠갱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죠.
리에하타가 확실히 월클 마인드를 가지고 있구나.
이 부분이 뭉클했어요.
누군가가 탈락하는 순간은 항상 슬프구나.
녹화 시작하고 도쿄팀이 입장했는데 사람들이 환호를 맞이해주니까 다들 울더라구요.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으면ㅜㅜ
특히 니나님이랑 레나님은 녹화 시작부터 배틀 중에도 계속 우시더라구요.
(자리가 도쿄 배틀석 쪽이랑 매우 가까워서 볼 수 있었음)
메가크루 반응이 안좋았던 것도 있고, 괜히 어글리 코리안들에게 욕먹은 것도 있고, 또 리더 없이 배틀에 나가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을테고.
여러 이유가 있었겠죠.
아니 제발 어글리 코리안 짓 좀 하지마세요. 방송은 방송으로 봐야지 타국에 와서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무슨 짓입니까.

알에이치도쿄의 퍼포먼스를 좋아하던 사람으로써 이들의 탈락이 너무 아쉬운데요.
그래도 마지막에 멋진 모습으로 퇴장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하는 팀이 없었다고 했는데 오히려 탈락배틀을 다녀온 뒤 이들의 팬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알에이치 도쿄의 원팀인 알에이치티의 퍼포먼스 영상도 찾아보고 했답니다.
그리고 리에하타는 천재성과 더불어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고 나아갈 줄 아는 너무 멋있는 마인드를 지닌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알에이치 가족 앞으로도 계속 함께 춤춰주세요_!
알에이치도쿄 다이스키_!
제가 좋아하는 알이에치티 삼원색 퍼포먼스를 남겨보면서 이만 물러나보겠습니다.
너무 재밌었던 스우파 탈락배틀 방청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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